• 제목 : 3월 24일 일등맘 산모교실 태교음악회로 기분 업~!! 되었어요^^
    • 작성자 : 권영란
    • 조회수: 678
    • 작성일: 2017-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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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까지 직장을 다니다 출산이라는 큰 일을 앞두고 백조가 되었다.
    태교하면. . . 시간이 잘~ 가겠거니 했지만 직장다니던 몸이라 쉬는게 고문처럼 느껴졌다.  그러다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일등맘산모교실 까페에 가입을 하고 일등맘 산모교실 태교음악회를 신청하였다.
    음악이라고는 유치원교사의 특성상 동요만 알고 있던나인데. . .
    당첨이라는 문자를 받자마자 지루해져만 가던 3월중에 가장 즐거운 하루가
    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2시에 시작되는 음악회이지만 1시 20분까지 오게되면 예쁜 양말한켤레
    더 주신다는 말에 청소, 설거지를 서두르고 서방에게 전화를 하고 출발을 했다.  우리 꼼양이랑 음악회에 간다니... 좋은 시간 보내라며 응원도 해 주었다. 마치면 데리러 온다는 서비스와 함께~^^

       들어가는 입구에서는 반가운 인사와 함께 나를 반기는 선물가방이 있었다.티끌모아 태산이라고 했는가? 우리 꼼양이에게 좋은것만 사줘야 하겠지만 이렇게 기분좋게 우리 꼼양이 챙겨주는 물건들이 있어서 참 기분이 좋았다. 일찍 온 산모들에게 진짜 양말 한켤레씩 더 고르라는 직원분의 성의도 있었고. . .
      첫 출산에 첫 육아라서 무얼 준비하고 무얼 사야할지 아직도 잘 모르고 있는 예비맘이지만 물티슈는 정말 필요한듯. . . 정말 필요한 것들만 챙겨주셔서 감사~! 감사~!

    음악회 장소 안에는 꼼양이에게 필요한 여러 업체들도 있었다.
    쉬면서 생각해보니 유아교육기관에서 일한 나는 유아교육 외에는 아는것이 많이 없는 부족한 엄마 같았다. 내가 당장 필요한 것이 아니면  그냥 무시하고 등한시 한 부분이 많았는데 . . .
    1. 신한은행에서 소개하는 보험은 우리 꼼양이에게 만 15세가 되면 내 보험을 양도할 수 있어서 든든한 20살을 보낼 수 있게 도와주고~!!(사선 컷팅 클리너받고) 신랑이랑 금액을 정해봐야지^^
    2. 우리 꼼양이에게 분유나 식수로 사용할 코웨이 정수기~!!(상담받고 행주받고) 신랑이랑 상담하고 ^^
    3. 한솔에서 다양하게 소개하는 동화책들~!!(아이들 수준에 맞는 내용과 견고하고 작은 사이즈의 귀여운 동화책 한권 받고) 
    4. 메리케이에서 피부 상담도 받고 , 케어 1일 상품도 소개받고(공짜^^)
    이벤트에 응모해서 택배로 3만원 상당의 화장품도 곧 도착예정~!!
    5. 산모도우미는 안타깝게도 내가 살고 있는 달서구는 옷시지 못하지만
    친절하게 일동후디스에서 나오는 초유밀과 비오타민을 챙겨주셨다^^
    6. 카드사에서 하는 행사는 개인소유의 카드가 있는 관계로 참여는 못 했지만 선물이 가장 많았던걸로 기억한다. 아쉽다.^^;;

    신한은행에서 유태인들의 자녀 경제교육을 비유하며  좋은 경제계획을 잘 실천할 수 있도록 강의해 주셨는데 민감한 돈이라.... 설명을 듣다가 메모도 사진도 한장 못 찍었다. 중요한것은 연이율이 달마다 자꾸 떨어지는데 지난 달 보다 더 떨어진 것이 2.85%이지만, 다음달은 2%로 또 떨어진다고 한다. 필요한 시기에 찾아 쓸 수도 있고 아이에게 드는 목돈을 잘 불릴수도 있고 여러 장점들이 있어서 퇴근하고 돌아오는 신랑이랑 잘 상의를 해봐야 겠다.^^

    꼼양이는 오늘33주 9개월로 접어들었다. 세상과 교류할 수 있는 감각의 최고는 청각이다. 집에서 동화책도 읽어주고 생각나는 동요를 혼자서 흥얼거리며 좋은 씨디도 많이 들려 주었지만 우와~~ 처음 시작되는 사계 중 봄
    3악장은 집에서 듣는 씨디랑은 다르게 고급지게 들려왔다. 평소 소리에 민감했던 우리 꼼양이도 얼마나 신나게 배에서 태동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지. . . 잘 ~~ 왔다 싶었다.^^

    두번째 곡은 엘가의 사랑의 인사였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의 소리가 이렇게 좋았던가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서 만든 곡이라고 하는데 꼼양이와 나를 위한 곡 같았다. 연주자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저 분은 한곡 한곡 시작하기전에 상세하게 곡에 대한 소개도 해 주셨는데 소개후 감상이라 내용을 이해하면 듣는 감상이 참~ 즐겁게 느껴졌다.

    소리는 꼼양이와 나 둘다 바로 느낄 수 있었지만 명화감상까지 할 수 있도록 마티스의 그림도 함께 소개해 주셨다.

    세번째 곡은 모짜르트의 거울이라는 곡이었는데 장난끼가 많은 모짜르트는
     악보를 거꾸로 봐도 연주가 가능한 곡을 만들었다. 유명한 곡은 아니라지만 기발한 그 생각이 나는 참 멋지게 다가왔다. 당연~ 첨 듣는 곳이지만 그 곡또한 익숙한 곡들처럼~ 반갑고 재미있게 들려왔다.

    네번째 곡은 비발디 사계중 봄 1악장이었고 시를 음악으로 표현하려는 작곡가의 노력이 설명으로 들으니 정말~ 새들이 지저귀고, 시냇물이 흘러가고, 먹구름이 생기며, 비 개인 후의 모습이 정말로 눈에 그려지는 듯 했다.
    봄이되면 항상 유치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들었던 음악감상곡이었는데  전문가의 구체적인 설명과 함께 연주가 함께 이어지니 귀에 속쏙 들어왔다.
    엄마가 신기해하며 감탄할때 우리 꼼양이는 계속 흔들흔들 태동을 하며 즐거움을 보여줬다.

    다섯번째 곡은 요한슈트라우스 2세의 피치카토폴카였다.
    기존의 연주와는 달리 가야금처럼 줄을 튕겨서 폴카 느낌을 한층 더 신나게 만들어 주었다.

    임산부 1명을 불러서 트라이앵글을 함께 연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는데 용기있던 나는 손을 높이 들었지만 기회는  다른 산모에게 가게 되었다.
    직업은 못 속인다고 다시 현장에 복귀하면 이런 좋은 음악회 형식을 부모님 참여수업에도 활용해보고 산모를 불러 함께 연주하듯  아이들이나 부모님을 모셔서 연주해 보는 즐거운 경험도 좋은 활동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여섯번째는 카를로스 가르델의 포우나까베싸였다.
    (뜻은 아주 짧은 찰나~이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탱고 춤을 추는 장면에 이 음악이 소개된다.들으면 아~ 할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아는 곡이지만 이렇게 생생한 라이브로 듣는다는게 오늘 내 귀는 완죤~ 호강이다^^

    마지막 곡은 시크릿가든원곡에서 10월의 어느 멋진날에이다.
    원곡은 원래 3월이라고 하는데 그 사실을 오늘 처음 알게 되었다.

    가사 내용이 아이에게 주는 말 같아서 우는 산모도 많다고 그냥 울고 싶으면 울어라도 예고를 주셨다. 정말 여기저기에서 훌쩍 하는 소리가 들려왔지만 혼자 오늘 여기 참여하게 되어 울음을 억지로 참았다.^^

    마지막~ 경품추첨^^
    난 태어나서 이런 경품추첨운은 한번도 없었는데 태어나 처음으로 아기목욕수건에 당첨이 되었다. 유모차에서 부터 물티슈2박스, 잉어엑기스, 유아세제, 그릇세트, 유아식기세트, 화장품, 등등~ 정말 더 좋은 물건들이 많았지만 난 당첨된 것만으로 만족하였다.^^ 꼼양이를 만나고 나서 좋은 일이 계속 생기려나 보다.

    들어 갈 때도 좋은 선물받고, 여러 업체를 둘러보며 정보도 얻고 선물을 또 받고, 그리고 집으로 돌아갈 때도 다양한 선물을 챙겨주셔서 참 기분이 좋았다.
    출산의 고통보다 출산 후 꼼양이를 키울것에 더 걱정이 되었는데 오늘 기분대로라면 아주 쉽게 양육할 수 있을 것 같다. 일등맘 산모교실에서 좋은 정보도 얻고 오늘 힐링~~ 지대로^^ 한 하루였다.

    일등맘 산모교실^^ 감사합니다~